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 제가 실제로 응급실 다녀온 얘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2008. 4. 17 오전, 저희 가족은 조금 긴장된 아침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어머님이 2~3일 전부터 컨디션이 안좋아보이셨는데,
급기야 상태가 많이 안좋아지신 것 같더라구요..

저는 아침 8시에 회사에 전화를 걸어 사정을 얘기하고 결근하기로 하고
아버지는 우선 출근하시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님이 16일 오전부터 거의 식사를 못하셨기에
식사를 챙겨드리려 했으나 도저히 못하시더군요..

결국, 오후 1시 반쯤.
어머님께서 의식을 잃으셨습니다.
저와 제 남동생은 급히 구조대에 연락해서 대학종합병원에 갔습니다.
구조대를 기다리고 어머님 이송하고 하다보니 병원엔 2시쯤 도착했네요..

초기 응급 처치에 대해서 여러모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여러 체크 장비들 분주하게 달아주시고
한 쪽에선 맥박 및 혈압 봐주시고,
또 옆에선 혈액 검사를 위해 혈액을 채취하고 계셨구요.
여러 정황에 대해 인턴분과 대화나누고 초기 처치 어느 정도 마무리되니깐
2시 반 정도 되었습니다.
조금 뒤에 곧 담당 교수님이 오실거라며 잠시만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3시가 지나도, 4시가 지나도 담당 의사 선생님은 오시질 않았습니다.
저도 다른 환자들 생각해서 참고 있다가
조용하고 최대한 예의 갖추어 두 세 차례 여쭤봤는데
정말 곧 도착하실테니 잠시만 더 기다리랍니다.

네..또 기다렸습니다.
4시반이 지났고, 갑자기 어머님께서 경기와 발작 증세를 보이셔서
너무 놀란 나머지 큰 소리로 간호사를 불렀습니다.

"어머님께서 열이 가라앉으셔서 그러는거니깐 놀라지 마시고 기다리세요"
"저기요..이렇게 갑자기 경기까지 막 일으키는데 대체 의사 선생님은 언제 만나나요!
 그리고 혈액 검사 결과도 금방 나온다더니 왜 아무런 말도 없죠?"
"그럼 기다리는 사이에 흉부 X-ray라도 먼저 찍어볼께요"
"이렇게 경기 나시는데 무슨 X-ray 입니까! 의사 선생님 좀 제발 불러주세요 초조해서 미치겠네요"


그렇게 약간의 실랑이를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2시반에 병원에 도착한 저희는 5시반에 담당 의사 선생님 처음 만나뵈었습니다.
검사 결과 봤는데 중환자실 입원하랍니다.

중환자실 이라는 것은 정말 위독하거나 극진한 간호가 필요한 상태의 환자들이
입원하는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그렇게 몇 시간을 그냥 방치해 둔 겁니다.
정말 화가나더군요.
더욱이, 몇몇 결과는 좀 더 후에 나온다며 잠시후에 다시오겠다고 가더니..
아무리 재촉을해도 결국엔 9시반~10시 사이에 오셨습니다.

그러더니 똑같은 말만 해주더군요.
"중환자실 가실겁니까? 아니시면..우선 오늘 귀가해보셨다가 또 악화되시면
새벽에라도 당장 모시고 오세요"

응급실의 대처에 너무 불안했던 저희 가족은 12시쯤에 되서야
우선 조금 진정되신 어머님을 집으로 모시고 왔습니다.
혹시나 다시 악화되면 다른 병원 찾아갈 계획이고,
만일을 대비해 서울 쪽에 그나마 가까운 종합 병원에
직접 사정을 전달해두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오늘 밤, 교대로 어머님을 돌보기로 했고,
그 사이 저는 심각함을 잊지 않기 위해 이 글을 적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된 진짜 이유는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지금까지 조금 긴 글이었지만, 응급실의 심각한 문제를 발견하게 되어서
도무지 쉽게 넘어갈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저희 온 가족이 초조함으로 어머님 곁을 지키고 있던  약 10시간 동안
제가 생각해도 꽤 많은 응급환자들이 들어왔습니다.

그 중엔 자살 시도, 교통 사고, 갑작스런 심장 발작, 구타 등등..
정말 여러 환자를 봤는데..
싸움 구경도 여러번 했습니다.
보호자와 간호사와의 말싸움이 대부분이었고,
보호자와 인턴간의 싸움은 경비분들이 달려와 말린 경우까지 있었네요.

그 중에 정말 심각했던 일을 하나 말씀드리려 합니다.
이건 어쩌면 단지 한 가지의 에피소드가 아닌
하나의 사회문제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있던 일 그대로를 옮겨보겠습니다.

    독거 노인의 응급실행은 영안실의 지름길??

어머님을 간호하다가 조금 지쳤던 저는 잠시 응급실 밖으로 바람을 쐬러 갔습니다.
그 때 마침 응급차가 하나 도착했고, 응급침대에는 백발이 지긋한 할아버지께서 혼자 누워계셨죠.
바람을 좀 쐬고 응급실 어머님 침대로 갔더니 그 분은 옆 병상에 누워계셨고,
호흡이 꽤 가파르게 보였는데 별 다른 조취를 취하지 않더군요.
"그냥 감기 같은게 심하신건가? 천식이 있으신가?"
그렇게 20~30분이 지나자 할아버지께서 조금씩 말을 하실 수 있게되었고..

"숨도 못 쉬겠고 심장 질환의 지병이 있으니 치료를 부탁한다."
"할아버지는 같이 오신 보호자도 없고 접수가 안되어서 진료를 해드릴 수 없어요.
 응급실은 보호자가 접수를 하셔야만 치료를 하실 수 있어요"
"내가 실려올때 침대에 같이 가져온 가방에 돈이랑 카드 있으니 제발 숨 좀 쉬게 해주쇼"
"할아버지 죄송해요. 규정상 보호자가 접수를 하셔야해요. 자녀분들 안계신가요?
 연락하실 곳 없으세요?"
"우리 아들 놈은 서울에 있고 딸래미도 오려면 두어시간 걸릴텐데.."
"그럼 안되는데, 핸드폰 번호 좀 불러주세요"

이런 대화가 계속 오가더군요.
의학 상식은 미천하나 상식적으로 할아버지는 꽤 심각해보였고,
저는 옆에서
"제가 이 할아버지 실려오시는 거 봤는데, 저희 가족이 임시로 보호자가 되어드리고
 진료비도 할아버지 있으시다하고 우선 부족하면 저희가 도와드릴테니 진료 시작해주시면 안되나요?"
"네 그렇게 해드릴 순 없습니다.."

결국, 그 할아버지는 따님께서 도착하신 정말 두 시간 뒤에야
간단한 응급 조치부터 취하더니 그 사실을 알게된 따님은
할아버지가 숨을 고르시게 되자 응급차를 불러 다른 병원으로 가셨습니다..
응급실을 빠져나가면서 할아버지는 정말 서럽게 눈물을 흘리며
잘 나오지도 않는 목소리로 "늙으면 그냥 죽어야되 서러워 못사네" 하시며 통곡하셨습니다....

정말, 사정상 독거 노인이 되신 분들..혹은 자녀에게 버림받으신 분들은
응급실이 아닌 영안실의 입구가 되지 않을까 걱정되고 섬뜩하기까지 했습니다.

오늘 제가 갔었던 응급실에는 수 많은 환자가 있었지만
대부분 보호자를 동반하였고 늦어도 30분 안에는 어떻게든
가족 중, 혹은 친지분 중 한 분 이라도 오셨습니다.

물론, 응급실이란건 5분 10분 사이에도 환자의 목숨이 오락가락할 만한 상황이 많이 벌어지죠.

허나 이와 같은 노인분들에게는 어려운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녀분, 가족분들과 함께 사시는 분들도 많지만
우리나라도 점점 핵가족화가 극단적으로 이루어 지는 상황 속에서
모든 노인이 친지와 가까운 곳에 산다는 법은 없습니다.
또한, 독거 노인분들은 그만큼 보살핌을 적게 받기에
아파도 참고 지내시는 분들이 많으며 그러다가 쓸쓸히 방안에서 작고하시고
나중에 발견되는 일들은 뉴스에서도 심심찮게 접할 수 있었죠.

오늘, 제가 직접 눈으로 경험하고 심지어 도와드리려고도 했지만
그 놈의 틀에 박힌 규정은 유연함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병원 측도 전혀 이해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국민들의,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지만
금전적인 이익을 위해 존재함 역시 공존하는 곳이고
자칫 유연함이 금전적 손해를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몇 푼보다 더 중요한건 환자들의 건강과 생명이라 생각합니다.
단 하루가 남은 삶이라 한들, 몇 백 , 몇 천 , 몇 억이 더 크고 소중하다고 볼 수는 없겠죠.



어머님을 모시고 집으로 돌아와서 집도 정리하고 방에서 쉬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나 내가 오늘 그냥 출근했다면 내 어머니..정말 어찌 되었을까.."

그리고,
"그 따님이 만약 조금이라도 더 늦어서 할아버지 큰 일 생기셨으면,
 조금 더 강경하게 밀어부치지 못했던 나는 얼마나 큰 가시 하나를 가슴에 박고 살아갈까.."

제 어머님도 위독한데 왜 남의 일까지 신경쓰냐 하실수도 있겠지만,
저도 제 외할아버지가 조금 먼 곳에 혼자 사시기에 남일이라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저의 이 글이 얼마나 많은 분들이 읽어주실지,
또한 얼만큼 제가 하고자 했던 메세지가 전달될지는 모르겠으나..
병원업계관련 제도적 장치를 위해 일하시는 분 중 단 한 분이라도 읽어주셔서
제발 그 분들도 위급한 상황을 넘길 수 있는 일이 조금 더 많아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것이 병원들의 규정이나 각종 제도적 장치를 강화, 수정할 수만 있다면..
보다 세세한 복지가 발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길이 아닐까요?


덧1)
인턴분들은 대부분 중요한 검사 및 치료전에 그것이 미칠 수 있는 '부작용' 에 관해
보호자에게 수 차례 강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는 좋은 자세이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 경제적 능력은 되지만 보호자(책임자)가 없다는 이유 하나로
자신들이 책임지고 치료해주지 않는 그들(병원&의사)의 책임회피 경향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의학 드라마에서 보던 열정적이고 따뜻했던 병원이 그립기만 한 하루였습니다.

덧2)
 제 글이 매일 주야를 넘나들며 고생하시는 의사 선생님과 간호 선생님들의 수고에
해를 끼치고자 함은 아니라는 것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단지 저희 어머님과 그 할아버지를 비롯, 오늘의 몇몇 안타까운 상황을 지켜본 사람으로써 쓰는
글임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공감되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 포스팅이 유익하셨다면 제 블로그를 구독해주세요  ☆★

블로그코리아에 블UP하기










  1. 그놈의 2008/04/18 04:0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경제 경제만 할게 아니라 이런 것들도 신경써야 할때라고 봅니다!!
    글쓴님 어머님과 그 할아버지께서 무사하시니 그나마 다행입니다만,
    이런 일들이 반복되는건 정말 막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2. 차가워 2008/04/18 04:4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세상이 따뜻해지기엔 아직 멀어뵙니다.
    그 할아버지께서 얼마나 외롭고 서러운 시간을 보내셨을까요...?
    따님이 그래도 먼곳에서 빨리와주셔서 망정이죠ㅠ.ㅠ

  3. 일단 2008/04/18 05:0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글쓴이님의 어머님이 한숨돌리셨다니 천만다행입니다~ 혹시 지금쯤 간호하고 계시려나요!
    기운내시고 좋은 맘 갖고 계시니 어머님도 금방 기운내시리라 믿습니다^-^
    힘드시겠지만 더욱 힘내고 용기내세요☆

  4. 한숨 2008/04/18 05:2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글쓴이님의 본문에도 나왔지만...........
    분명 병원도 여러 사정이 있었겠지만 좀 각박했다는 생각을 지울순없군요!
    어머님 병간호 잘하시길 저도 바래요 힘내세요!!!

  5. 지나가다 2008/04/18 06:0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침에 일어나서 습관처럼 블로거 뉴스를 읽다가 들어왔습니다
    어머님께서 편찮으셔서 밤새 고생하고계실 생각하니 예전에 제 어머님 생각이 나는군요
    그리고 윗 댓글에도 있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옆의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이 따뜻해서
    분명히 빠른 시일에 쾌차하실거라 저도 믿습니다
    힘내세요

  6. 여담 2008/04/18 08:0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의사지만 응급실 시스템은 뭔가 잘못되었습니다. 응급실 그 수많은 환자중에 진자 응급 환자가 많은 것도 아니고 도 그 응급 환자 진료가 생각보다 빠르지도 않다는 것은 우리 의료의 시스템 결함이 반영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글쓴 분께서 덧글 1)에 쓰신 내용은 절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저 역시 환자나 보호자에게 설명할 때 '과거에는 의사가 하라는 데로 다 하셨을 지 모르겠지만 지금 시대는 다릅니다. 지금은 의사가 환자나 보호자에게 정보를 제공할 뿐이고 선택은 환자의 몫입니다. 의료 주체는 의사가 아닌 환자입니다. 그게 의료고 설명이 의사의 의무입니다.' 라고 꼭 얘기합니다. 물론 아직도 설명이 부족한 의사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 분들은 대개 오래전부터 의사를 하신 나이 지긋하신 분이거나 아니면 너무 바쁘지만 아직 설명의 중대함을 겪어보지 못한 갓 의사가 된 레지던트일 가능성이 높지요. 님께서 의학 드라마 얘기하셨는데요, 죄송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의식 멀쩡하고 밥 잘드시는 환자에게 알약 주었다가 알약이 목에 걸려 환자가 돌아가시니 그 보호자들이 왜 가루약 안줬냐고 형사고소하는 것이 요즘 세상입니다. 얘도 노인도 아니고 다 큰 어른한테 무슨 가루약입니까? 환자가 눈물로 호소해 정에 이끌린 나머지 장애 등급 매기기 애매한 환자(주관적인 증상 호소가 심한) 장애 진단서 써주었더니 며칠 후 그걸 증거로 소송거는 것이 의사-환자 관계란 말입니다.

    •  address  modify / delete 2008/04/18 09:03 BlogIcon 퍼니

      예 저도 글읽으면서 의사에게만 뭐라할게 아니라고 생각하긴 했었습니다. 의사 입장에서 바라보는 환자들도 여러 유형이 있을테고 상식에 안맞는 사람들이 분명 있겠죠.

  7. BlogIcon w0rm9 2008/04/18 08:0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제 친구중 의대생이 하나 있는데 응급실 인턴들을 완전 살인의사면허라고 하더라구요.
    되도록 응급실 안 가도록 하라더라구요.
    아무튼 어머님이 괜찮으시다니 다행입니다. 이런 사회적 문제가 팽배해져 있는데 실용이란 이름으로 대기업 밀어주기 정책만 남발하고 있으니 답답하네요.

  8. BlogIcon A2 2008/04/18 08:2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지금도 이런 상황인데 의료보험 당연지정제 폐지되고 민영화 활발해지면 더욱 심해지겠지요.
    식코처럼 응급실 환자쯤은 길거리에 버릴수도.

  9. 이해가.. 2008/04/18 08:4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해가 안가는군요. 물론 시스템상의 문제도 있을거고 의사 개개인에 따라 편차가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큰대학병원만 찾아가는 환자들 문제도 많습니다. 환자가 몰리는데 의사는 부족하거든요. 불친절을 나무라기 전에 환자 하나하나를 기계나 동물다루듯이 간단히 진료할수만은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좀더 여유있고 제대로된 진료를 원하시면 근처에 조금 작더라도 대학급 병원 아닌곳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의학 드라마에 나오는 의사들? 미국은 어떤지 아십니까? 수술비 치료비 없으면 환자를 택시태워서 버립니다. 한국은 양반이에요.

  10. 이해가.. 2008/04/18 08:5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그리고 할아버지의 예를 들면 보호자 동의없이 진료나 치료했다가 문제가 생기면 그때는 누구에게 책임을 돌립니까? 세상 정말 각박하죠? 환자도 그렇고 의사도 그렇고 각자 자기 입장만 생각합니다. 뭐 어쩔수 없는겁니다.

    •  address  modify / delete 2008/04/18 09:05 문제가 생기면

      당연히 그 의사가 책임을 져야죠. 무슨 말씀이십니까?
      저도 과거에 어머니가 사고로 코가 부러지셔서(당시 40대로 젊으신 편이었지만)응급실에 갔었지만, 보호자가 접수를 해야 한다더군요. -_- 그래서 어린 제가 접수했었습니다. -_-; 이건 뭐 혼자 사는 사람은 젊든 늙었든 병원도 못가겠더군요.

    •  address  modify / delete 2008/04/19 07:26 rome

      의사의 과실이 명백하다면 당연히 책임을 지겠지만, 우리나라의 웃기기 짝이 없는 법은 의사의 과실이 없어도 보호자 동의 없이 손을 댔다는 이유만으로도 처벌을 합니다. 누가 선뜻 나설까요? 착한 사마리아법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11. BlogIcon 퍼니 2008/04/18 09:0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참.. .가슴 한구석이 씁쓸해지네요.. 물론 위에분 말씀처럼 대학병원의 인력부족인 문제도 있겠지만서도요.
    주위 병원들과 긴밀이 협력할수 있는 시스템 같은걸 만들면 어떨가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12. BlogIcon 에코♡ 2008/04/18 09:0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우선 어머님이 좀 진정되셔서 다행입니다. 빨리 쾌유하시길 바랄께요,.
    많이 놀라셨겠네요.

    저 역시 부모님의 응급실행이 여러번 있어서, 무엇보다 소울님의 심정이 이해갑니다.
    응급실에서 담당의사를 만나게 되는 일이란 그리 빨리 진행되지 않죠 ㅠ
    새벽에 응급실에 도착해도, 담당의사선생님들은 아침 회진 다 돌고 내려오시지, 한명을 위해 와주지 않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병원마다의 차이도 있는것같고, 밤낮없이 열심히 응급실을 지키고 계신 많은 분들의 노고도 분명 있습니다.

    가끔 대형병원은 병보다 더 무서울때도 있는것 같습니다.
    안타까울뿐이죠 ㅠ

  13. 웃긴다. 2008/04/18 09:3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감성이 냉정해질때..라면서 전혀 이성적이지 않네요. 병원지을때 나라에서 돈 한푼 내주지않습니다. 무슨 권리로 사회적으로 어쩌구를 따지나요? 그러면 대형마트에서는 노숙자나 걸인이 가면 일단 무조건 먹이고 보게 해야한다는 말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굶어죽는 사람 일단 먹여서 살리고 본후 돈을 받든 뭘 하자고 하면 동의하시겠습니까? 우리나라의료제도가 얼마나 웃기는 짬뽕인지 모르시나요? 국민들 불편할때는 의료라는 허울좋은 명분을 내세워 강요하고 의사가 뭐라 그러면 이익집단이라고 매도하고...님도 우리나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 병의원의 어떤 불편함에 대해 뭐라고 말할 자격자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의사질해보세요. 길거리가다가 숨끊어지는 사람 응급처치로 살렸는데 cpr과정에서 갈비뼈 부러졌다고..나중에 소송걸면 물어줘야 되는 나라입니다. 우리나라는 그런 나라에요. 병의원 탓하기전에 우리나라의 잘못된 제도와 국민여론에 따라 눈치보는 행정만 펼치는 공무원을 욕하십시요.

  14. 한국인 2008/04/18 09:3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위의 글쓴분이 겪은 고초와 서운함 이해합니다 응급실 정말 문제 많습니다
    항상 위급한 환자는 많지만 언제든지 빠른시간내에 처치가 이루어지진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선 법이 문제 입니다 기존의 개악된 법들이 응급의료체계 뿐아니라 의사 환자관계까지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보호자 동의 없이 의사 맘대로 치료시행시(의학적 필요가 있어도) 나중에 보호자가 와서 소송하면 의사도 상당부분 책임을지게됩니다 그래서 초응급상황이 아니라면 선의를 시행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항상 대학병원 응급실에는 인턴이 진료해서 싫으셧저? 병원들이 값싸게 부려먹으려고 인턴들을 투입해서 그렇습니다 응급실 인턴은 주7일 근무하고 매일 15시간 이상 일하는 경우가 허다하며 밥도 굶을때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월급은 다른 4년제 졸업하고 회사다니는 친구들에 비해 턱없이 적습니다 해결책은 응급실에 전문의를 비롯하여 인력을 투입시키는 건데 이렇게 하면 당연히 진료비가 올라가겠져? 안그래도 우리나라는 의료수가가 낮아서 적자나기 쉬운데 그걸 아는 큰병원 경영진들이 고급인력을 쉽게 늘리려하지 않져...그러다 병원 망하면 누가 알아주는 사회가 아니져(시민단체, 정부, 국민, 국회의원등 모두 외면..)
    그 외에도 여러가지 이유들이 많지만 이 2가지만 해결되도 윗 글쓴분이 큰고초는 겪지 않았을 겁니다
    글쓴분은 응급실인데 담당선생님(보통 전문의급 고급인력)이 빨리 안와 치료가 늦어진것에 대한 문제 제기와 독거 노인이 혼자 왔는데 왜 치료 안해주냐? 라는 것에 대한 분노가 핵심인것으로 생각됩니다.

  15. 지나가는 의사 2008/04/18 09:3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글쓴분도 생각이 이상하군요.
    보호자 동의없이 치료했다가 문제 생기면 당연히 의사가 책임을 져야 된다?
    지병이 있는지 뭐가 문제인지 확인이 안되는 상황에서 착한 사마리아인처럼 의사가 하다가 환자에게 뭐가 잘못되면 의사에게 책임이 있다니요?
    시대에 좀 뒤떨어지십니다. 요새는 환자가 선택을 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응급실을 정말로 급한 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의사도 응급실에서 맘편이 근무할 수 있고, 보호자가 동반할 수 있는 그런 사회적 시스템을 탓해야 할 것 같습니다.

  16. ghompha 2008/04/18 09:4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대형병원 응급실은 경험한 가족만 압니다. 응급실에 사람이 많으면 전쟁중 최전선과 비습합니다. 사람의 고통과 비명과 심지어 죽음도 평범한 일상사로 취급하니까요. 저도 어머님이 위급하셔서 밤에 대학병원 응급실을 모시고 갔습니다. 침대도 없이 80 노인이신 어머님이 응급 상태에서 의자에 앉아 밤을 새셔야했습니다. 그 밤의 황당함과 ...... 어쩔 수 없이 하루 80만원하는 병실에 입원시켜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병원의 수고와 고마음을 모르는 것 아닙니다. 다행히 어머님은 그 병원에서 3년여 거듭되는 수술과 치료로 지금을 건강을 회복하셨습니다. 황당한 의사도 만났지만 묵묵히 생명존중의 삶을 살아가는 의사 선생님과 의료진께 감사드립니다. 그러난 응급실 체계는 반드시 개선되어야만 합니다.

  17. 흑거미 2008/04/18 09:5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의사 입장에서 글을 쓰면?
    ---------------------------
    응급실에서 2시반에 응급조치 하고, 담당의사한테 연락하면,
    의사는 새벽에 잠을 자다가 전화벨소리 한번에 못들으면, 계속 전화해서 겨우 3시에 일어났다고 치면,
    응급실 의사한테 환자상태 설명듣는데 30분 걸리면
    가야겠다 판단한 뒤, 세수하고 옷 갈아입고 4시에 집에서 출발.
    --------------------------------------------------------------
    의사가 월급쟁이라서 '뉴하트'의 '최강국' 같은 의사라서 돈이 없어서, 서울외곽이나 경기도/인천등에 살고 있으면, 집과 병원이 거리가 멀어서 1시간이상 소요된다면 5시00분 병원 도착
    ------------------------------
    최대한 빨리와도 5시 00분이고만. 30분 늦은거여. 의사는 새벽에 자다가 일어나서 열심히 달려왔건만... 좋은 소리 못듣지

    •  address  modify / delete 2008/04/18 12:35 글을 콧구멍으로 읽었나...

      낮2시에 병원간걸로 되어있는데 왠새벽? 대낮에 퍼자고있는 담당의냐?

  18. 2008/04/18 10:1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우리나라가 미국처럼 땅파면 돈나오는 나라로 착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 많네...

  19. 웃겨 2008/04/18 10:1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df

  20. 웃겨 2008/04/18 10:1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돈없고 빽없는 서민들은 다 이렇게 치급을 받는 현실이 야속하기만 하네요 잉 잉 잉
    동반자는 없지만 권위가 있는 사람이였다면 당연히 ㅋㅋㅋ 이게 현실
    난 꼭 권력을 잡고 말꺼야 ㅋㅋ

  21. 봉달 2008/04/18 10:4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병원 응급실 시스템에 대한 문제점을 이야기 하는 글인데
    논점 파악 못하고 악다구니 쓰는 의사님들 보니 한심스럽고 짜증스럽습니다.
    담당의사가 늦게 온다는것은 의사가 부족한 현실일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 대체할 수 있는 의사 시스템이 안되어 있는것을 이야기 한것으로 보입니다.
    노인이 혼자와서 치료가 안되는것,, 병원의 입장이나 장치적 제도적 문제점에 대해선 이해는 할 수 있지만
    걱정해야할, 고민해야할 문제이고 풀어야할 숙제일것입니다.
    미국은 밖에다 버리니 한국은 양반이라고요? 이런 이야기는 사람을 살리는 의사가 하실 말씀은 아닌것 같습니다.
    위에 갈비뼈소송, 가루약 이야기 및 장애등급소송 등에 대한 이야기는 "어떤 특정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지 대한민국사람의 인성시스템에 대한 문제제기는 아니지 않습니까
    물론 그런 황당한일을 당하면 자신의 일에 대한 회의도 느껴지고 이것이 사람사는 세상인가 싶고 그렇겠지요. 심적으로 이해 합니다. 의사가 아니라도 자신이 베푼 친절에 대해서 그렇게 돌아오는 일을 겪는다면 심적으로 괴롭고 힘들겁니다. 하지만 그것은 일에 대한 본질과는 다른 이야기 입니다.
    글에 대한 논점을 먼저 파악하시고 이야기를 하시는게 발전적이고 보다 좋은 환경의 응급실 시스템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address  modify / delete 2008/04/18 11:23 지나가다

      소송에 관한 것은 판례가 중요하죠. 위 소송사례는 대부분 의사에게 불리한 쪽으로 판결이 난 것입니다. 심폐소생술도중 갈비뼈 골절은 시술자의 잘못이므로 시술자가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이 난적이 있습니다. "불법"이라는 겁니다. 드라마처럼 의사가 불법과 그에 대한 보상, 처벌을 각오하고 진료를 해야합니까? 그리고 이런 소송은 안타깝게도 매우 흔한 일입니다. 의사는 더더욱 방어적이 될 수 밖에 없지요. 의사입장에서 더욱 안타까운 겁니다....

    •  address  modify / delete 2008/04/18 11:26 지나가다

      그리고.. 세계 어느나라를 가셔도, 죽을 병이라고 해도... 새벽 2시에 담당 분과 전문의를 바로 만날 수 있는 곳은 없을 겁니다. 대신 당직의사가 있죠. 그들이 그 자리에서 환자의 병을 바로 고쳐주는 것이 아닙니다. 응급상황만 벗어나게 해주고 나머지 치료는 외래나 입원을 통해 하게 되는 겁니다.
      한국이니까 그나마 새벽시간에 전문의를 만날 수 있는 겁니다....

    •  address  modify / delete 2008/04/18 11:30 BlogIcon cirrhia

      사람살리는 의사도 님 주변의 친구, 가족입니다.-_-
      의사가 무슨 봉사를 위해 태어났습니까? 천사입니까?

      시스템의 문제를 가지고 얘기하는 의사보고 뭐라고 하는건지...

      님이 생각하는 그 짜증스러운 의사들 덕분에 현재 의료시스템이 그나마 돌아가고 있는겁니다-

    •  address  modify / delete 2008/04/18 12:40 글을 콧구멍으로 읽었나...

      여기도 새벽2시라네... 오후 두시요 오후두시..제대로 읽고 답하쇼.. 오후두시면 왠만한 의사는 병원내를 싸돌아다닐시간이요... 오프라서 쉬고있는사람 불러달라는것도 아니고 멀쩡히 병원내에 있을 의사샘 한번보는데 몇시간이나 걸린다는게 말이되오? 급한수술중이라면 그런설명이라도 하던가..글쓴님말 보니까 그런말도 없던거 같던데...

    •  address  modify / delete 2008/04/18 15:07 아전인수

      팔은 안쪽으로만 굽습니다.
      갈비뼈소송 가루약이 대한민국사람의 인성시스템에 대한 문제제기가 아니라구요?
      교통사고은 도로공사 문제가 아니고 불량식품 생쥐깡은 식품안전불감증이 아닌가요? 왜 생쥐머리 나온봉지만 버리는게 아니라 전제품 폐기를 한걸까요?
      당신 가족이나 당신은 교통사고나 불치병 걸린적 없죠?
      남의 얘기겠죠..
      당신은 이상주의에 젖어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왜 경찰이 필요한거죠? 내 주위를 보면 나쁜사람이 없는데.
      해외여행갈때 출국수속 몇시간 걸리죠? 심사, 검문은 5분도 안걸리는데 기다리고 이동하고 준비하고.. 비행기 타기 10분전에만 공항에 도착하면 안되는건가요?
      휴가때 관광지 식당가서 백숙시키면 기본이 한두시간은 기다려야 합니다. 가자마자 안준다고 식당주인 멱살잡고 싸운일 있어요?

  22. 2008/04/18 11:2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23. BlogIcon 알퐁손 2008/04/18 11:4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늘 출근하면서 뉴스를 들었는데, 인턴 진료사고도 많다내요.
    뭐, 간호사나 의사나 인턴분들 힘드신건 아는데..
    자기가족이라고 생각하시고 일하셨으면 하내요.

    저도 우리 어머님이 응급실에 입원하신 적이 있는데.
    느긋한 인턴&간호사와 마찰이 있었습니다.

    하루빨리 이런 대한민국 정치같은 의료 시스템이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 그리고, 의사분들도 오셔서 이글을 본거 같은데..
    어처구니 없내요. 글의 요점은 전.혀 파악을 못하시고
    쓴소리 하시는데.. 다시한번 천.천.히 글을 읽어 보세요? 네?

    소울님 어머님의 쾌유를 빌겠습니다. 소울님도 힘내시구요!!

  24. 지랄같네.. 2008/04/18 11:5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휴.. 의사놈들 무서워서 글도 못쓰겠네..
    벌때처럼 일어나는 구만..

  25. 겨울바람 2008/04/18 12:0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지나가다님// 새벽이 아니라 오후 2시라고 써있어요~


    어째, 요새들어 병원가기 무서운건 사실입니다.

  26. 의사 2008/04/18 12:3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또 한가지 생각해 볼 것들이 있는데요.
    의사와 병원을 하나로 묶어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한말씀드립니다.
    병원의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을 의사의 탓으로 돌리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큰 병원일 수록 그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들은 거의 기계적인 일을 수행하는 시스템의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큰 병원, 대학병원은 거의 대기업수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실제로 대기업이 소유한 병원들이 우리나라 병원계를 이끌고 있지요. 즉, 대형병원이라는 곳이 일반 국민들이 생각하는 그런 인간적 의료가 행해지는 곳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의료라는 상품을 제공하는 커다란 서비스업종 기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즘은 상품의 포장에도 신경을 많이 씁니다. 친절하고, 시설과 장비도 좋고, 깨끗하고, 그러나 그것들은 돈이 되는 고객에만 제공되고, 해당됩니다. 실제 상품의 질은 거기서 거깁니다. 같은 급의 병원이라면 실제 의료의 질은 그리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언론플레이등을 잘하면 명의가 되는 것이지요.

    국민들도 의료시스템이 그런 식으로 돌아가는 것에 일조를 하시지 않나요?
    그런 대기업병원들 즉, 홍보잘하고, 시설좋고, 친절하고, 규모있고, 그럴 듯한 병원을 좋아하시고, 찾아가시는 것이 병원들이 더욱 그런데에 신경을 쓰도록 하는 데에 일조를 하시는 것이지요.
    오히려 의사들은 그런 시스템의 변화에 영향을 못미칩니다.
    그저 일반직장인 처럼 취직해서 일하는 사람들 일 뿐입니다.
    제도는 국민이, 그리고 정치권과 정부가 바꾸는 것입니다. 의사들이 얘기하면 집단이기주의와 맞물려 별로 설득력을 잃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현장에서의 의사 개개인에는 편차가 많습니다.
    의사수가 10만정도입니다. (치과의사나 한의사를 제외하고) 별 사람이 다 있지 않겠습니까? 좀 배운 집단이라고 해서 기대가 크신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학교에서 인성교육 제대로 시키나요? 의과대학도 마찬가집니다. 그저 의학지식이나 제대로 가르쳐서 내보내는 것만도 다행이지요.(외국은 그마저 제대로 안되는 나라도 많습니다.)
    의사인 제 자신이 봐도 인간이 제대로 안된 동료의사 참 많이 있습니다. 안타깝지요...
    의료계가 그래도 사회의 다른 분야보다는 좀더 깨끗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의 도덕성마저 저버리는 개개인 의사는 거의 없습니다. 언론에 나오는 의사들 문제보면 매우 정떨어지는 기사가 자주 등장하지만, 실상을 들여다 보면 과장된 것들이 많습니다. 오히려 기자들이 문제가 훨씬 더 많은 것은 다 아시죠?

    본문의 환자분들의 그래도 큰 일 안당하시고 무사히 진료를 받고 회복단계에 들어가셔서 다행입니다.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 건강하게 사시기를 바랍니다. 모두가 건강을 잃어 병원신세지면서 생기는 문제들 입니다. 건강하면 이런 문제 안 겪으십니다.

  27. 글쎄요. 2008/04/18 12:4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건 환자분의 초기 대응이 잘못 된것 같습니다. 이런병원은 한번 개지락을 떨어주어야 됩니다.
    미친놈 한번 왔네하면 분위기 확달라집니다. 저도 처음에 애때문에 얌전히 했는데.. 이거뭐 그래서 나중에 주위신경안쓰고 큰소리 치니까 우와.. 역시 효과 만점입니다. 다음에는 주변신경쓰지마세요..
    뭐 이건 전적으로 경험치입니당..

    •  address  modify / delete 2008/04/18 14:36 개지랄떨면 그 피해와 이득은 누구에게로?

      병원에는 온갖 첨단의료기기를 비롯해서
      위험 물질들도 많은데 지랄을 떨면
      병원측에서야 금전적 손해야 크겠지만
      그 병원에 누워 치료받고 있는,
      하다못해 불나면 자기 발로 도망도 못가는
      환자들이 죽는다구요.
      게다가 응급실같이 급박한 곳에서 지랄을 떨어주시면
      바로 청원경찰이 오셔서 잡아가십니다.
      무조건 깽판놓고 조폭질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님의 생각...참으로 멋지십니다.

    •  address  modify / delete 2008/04/18 14:56 멍멍멍

      당신같은 사람들한테 의료진이 아무말도 못한다고 착각하고 있죠?
      복날 옆집개가 짖으면 가서 무슨 언짢은 일이 있었냐? 불안하냐? 아이스크림 사줄까? 타일르고 설득시켜서 진정시킨가요? 그냥 냅두지.
      그리고 옆집에 미친개 산다고 가족들한테 조심하라고 말하죠.

      전자챠트 당신 환자정보에 아마 빨간글씨로 '발작을 일으키는 놈이니 주의하도록'이라고 써놓진 않았을까요?

  28. 짱돌 2008/04/18 12:4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니 글씨도 모르는것들이 새벽이라며 인터넷질하네
    새벽이 아니라 오후잖아~ㅉㅉ

  29. 2008/04/18 13:1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런불만들때메 민영화 하자는거죠. 민영화로 이런거 다 해결됩니다. 오후 두시아니라 새벽두시에 와도 의사가 응급실 문앞에서 활짝웃는 얼굴로 기다립니다.

    •  address  modify / delete 2008/09/26 22:01 ㅋㅋ

      의료보험민영화 말씀하시는건가요? 민영화는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ㅋㅋㅋㅋ

  30. 목숨을 가지고 장난을 치냐 2008/04/18 13:1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냐? 병원 돈도 많이 벌면서 의사수를 적게 두니 그런 현상이 나지. 의사수 충분하게 확보하고 의사 역시도 무리한 일정으로 지치지 않게 하면서 환자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것이 상식아닌가? 죽어가는 사람 놓고 의사들 입장을 생각하라고?????

  31. 몇몇분들 2008/04/18 13:2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의료 관련한 글들을 보다보면....관련 종사자분들의 글을 참 많이 보게되더군요
    특히 몇몇 의사분들의 글은 상당히 꼬여있는다 생각이 들어 많이 아쉽더군요
    특히나 저위에 의료주체는 의사가 아니라 환자라고 하신분...언제부터..그런 생각을 하셨는지 묻고 싶군요
    의료주체는 분명 환자가 중심이 되어야 하는게 분명합니다
    그래서 각종 정책이나 시스템이 환자 중심으로 가야하겠죠
    환자 중심이라고 하는걸 소송이나 피해가고 돈많은 환자에게 선택받을때만 으로 한정해선 절대 안된다고 봅니다
    의사들 굶어죽으라는 소리가 아니지 않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이런 글들이 있으면 좀더 여유롭게 그리고 지혜로운 마음으로 다가서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합니다

  32. 경험자만이... 2008/04/18 13:3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 아픔을 알죠! 얼마나 서럽고 고통스럽고 두려운지... 의사입장에서 보는관점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본인이나 가족중 이런경험을 당하지 않는한 그 고통과 원망 치가 떨림 모를겁니다. 그리고 중환자실 간호사들! 정말 인간다워집시다. 쟈기들 엄마아빠가 중환자실에 와서 누워있어도 송장취급할수 있는지... 대학졸업할때 서약들하지 않나요? 하얀까운에 촛불의식이던가! 직업특성상 어쩔수 없이 감정없이 일을한다지만 정말 그렇게 환자들을 다루면 제대로 잠을 잘 수 있을까 싶은데... 암튼 아픈 사람 아픈가족을 둔 사람들만 서럽고 불쌍한겁니다. 경험없는 사람들은 정말 모를거예요! 의사간호사 암튼 다 똑같아!~

  33. 몇몇분들 2008/04/18 13:3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글 쓰신분들이 말하신건처럼....병원들의 규정이나 제도적 장치 강화 수정...세세한 복지 정책을 이야기 한거지..의사들보고 돈없은 환자, 보호자 없는 환자 무조건 치료해 주라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글쓴분은...그런 분들도 치료를 받을수 있는 정책이나 시스템을 말하셨는데...
    몇몇 의사분들은..그런 비슷한 글이 보이면 쌍심지를켜고...항상 달려들더군요
    복지 정책이 충실해지면..의사들 다 굶어죽는다는 발상에서 좀 여유로워지셨으면 합니다
    의사들 돈벌고 신분 안정되면서...나라에서 책임져 주는 기본적인 복지가 충실할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데 의사분의 지혜가 분명 필요합니다

  34. 나도옆에서봣음 2008/04/18 14:1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도 8살난 아들이 아파서 응급실 갔는데 어떤 독거노인 혼자서 응급실에 왔는데
    입원수속 못했고 아파서 소리질러서 거기 당직 서는 사람이랑 욕하고 싸워서 한대 쳤더니
    바로 경찰 불러서 조사 들어갔고 나중엔 그냥 갔습니다.
    보호자 동의가 없으면 절대로 입원 안시킵니다. 규정이랍니다.

  35. 이해가 안간다 진짜-_- 2008/04/18 14:3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대학급 큰병원들 낮2시든 새벽2시든 응급실 인턴들 몇일씩 밤새가면서 일합니다. 정신이 온전한게 대단한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교수급 의사분들도 친절하시긴 합니다만 아침부터 저녁까지 한번 수술하는데 7-8 시간씩 걸리는 수술을 2-3개씩 할때도 있구요. 환자 진찰, 진료, 회진 그 일정을 하루에 다해야됩니다. 우리나라 의료시스템 잘못된 부분 많습니다. 그리고 꼭 의사, 환자 대립구조만들어서 분란일으키는 사람들 여기에도 있군요? 응급실에서 보호자 동의없이 시술했다가 잘못되면 의사 잘못이 되는거 아닙니까? 사람은 살리고 봐야 된다고? 의사는 기계입니까? 의사도 사람입니다. 제대로된 지원과 보호가 있어야 안심하고 환자들을 돌볼수 있는거 아닙니까- 무조건 시설좋고 싸고 의사들은 수술이며 진료 잘해야 되는 좋은곳만 찾아댕기면서 응급실에 왜 훌륭한 의사가 없느냐고 반문하면 정말 할말없어집니다. 적당한 병원 찾아가세요. 왜 꼭 큰병원만 가야됩니까?

  36. BlogIcon 왼맘잡이 2008/04/18 14:4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정말 글 읽다보니 화나 치밀어 올라옵니다.
    빌어먹을 규정이라는 것들이 왜 항상 사람보다 위에 있는지..

  37. 자기생각만 2008/04/18 14:4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퇴근이 12시 넘는 사람이 주유소를 가려는데 다 문을 닫았다.
    내가 날마다 12시 넘도록 일하며 국가에 돈을 내는데 오는길(국도)에 가로등 불도 다 꺼져있다.
    집에오는길에 마트에 들러 시식도 하고 떨이하는 식품들좀 사려하는데 계산대 말고는 직원이 없다.
    명색이 대기업에서 하는데 직원좀 늘리던가 상품에 대한 세세한 설명도 못듣는데 물건값이나 깎아주던가
    내가 햄버거를 엄청 좋아하는데 밤에 맥도날드는 문을 열지 않는다. 스타벅스 역시 문닫는다.
    세계적인 기업이 이름값 못하는구나.
    내 직장이 있는 동네의 수퍼는 7시 땡하면 불꺼지고 8시쯤 생수하나 사려고 해도 10킬로 운전하고 가야한다. 직장생활 하는도중 은행이건 농협이건 가볼수가 없다. 점심시간에라도 가려하면 몇십명 기다리는건 애교고 cma통장이라도 만들려면 큰맘먹고 조퇴해야한다. 금융직 연봉이 7,8천하면 뭐하나 주 5일근무에 3시 문닫는데. 일주일 30시간 일하고 연봉 7000이라... 인턴은 일주일 100시간 일하고 연봉 2000받는데.

    •  address  modify / delete 2009/01/22 12:17 ㅡㅡ;;

      앞에 횡설수설 다 치우고 인턴이면 의사 초봉수준인데 금융직 초봉이 연봉 7000이오?
      어딘지 좀 알려주시구랴...
      글구 글쓴이 의사같은데 그렇게 불만이면 이직해서 연봉 7000주는 금융계로 드가던지..

  38. 자기생각만 2 2008/04/18 14:5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 위에 cpr하다가 갈비뼈 부러지고 목구멍 알약걸리고 그게 흔한일이냐고?
    ㅎㅎ 당신 아버지가 단순감기로 병원왔다가 페니실린 쇽 일으켜서 뒈지면 이해해줄텐가?
    아무리 잘해오면 뭐하나 수십년 쌓아온 명예와 재산이 어떤 재수없는놈만나 한순간에 날리고 쪽박차는데
    미리 대비하고 동의 받아야 하지 않겠나?
    자기일 아니라고 함부로 말하지 말라. 10여년전 맥도날드에서 커피 졸라 뜨거운데 조심하라는말 컵에 안적어놨다고 커피마시다 입천장 덴사람 수억 물어준 적도 있다.
    당신들은 무슨일 하나? 365일 24시간 항상 똑같은 태도로 업무에 일하며 한점의 실수도 없나?
    요즘 보호자들은 의사말에 동의하는줄 아나 툭하면 시비걸고 깽판치고...
    응급실 찾아와서 몇시간동안 괴롭히며 치료해달라고 해서 보호자 없는상태에서 사람 살려놨더니 동생이 다음날 찾아와 원장실 쳐들어가서 자기 동의없이 누나한테 주사놨다고 소송건다고 하는 세상이다.

  39. BlogIcon 콜드레인 2008/04/18 15:1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규정과 절차가 중요하긴 하지만 일단 사람 목숨은 살려놓고 봐야 되는거 아닌가요;;
    정말 제이슨소울님 말씀처럼 그 할아버지의 보호자가 오는데 걸린 2시간동안
    돌아가시기라도 했으면... 규정이 사람죽이네요 :)

  40. 지나가다 2008/04/18 15:3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의대생 어쩌고 저쩌고 하는글은 일단 자기 얘기아니니 이런데다 쓰지마시고요.
    저도 의대생때는 사명감에 불타 아프면 일단 진료부터 라는 생각이었는데, 면허따고 보니 이건아니더군요.
    단적인 예로 "응급실에 실려온 70대 남,기도에 이물질로 인하여 호흡곤란,폐경색 징후"

    이런환자분이 계셔서 응급처치를 시행하여 기도내 이물질을 빼낸다음에 고맙다 뭐이따위 말 기대하지도
    않지만, 오히려 갈비뼈 손상으로 고소당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갈비뼈 손상이 될정도로 크게 압박해야
    이물질이 나오는데 말이죠.
    사람들은 아프면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더군요.

    규정이 사람죽인다?! 규정대로 하지않는 의사도 처벌됩니다.

    의학드라마는 의학드라마고 현실은 현실이죠.
    평소에 의사한테 고마워 한적있나요? 돈받았으니 치료하는게 당연하다고요?
    뭔가 앞뒤가 안맞잖아요. 의사는 당신들 노예가 아닙니다.

  41. rattus 2008/04/18 15:3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님의 말에 공감을 안하는건 아니지만...병원에 있는 의료인들만 각박한게 아니라 요즘 환자, 보호자들도 심한건 사실입니다...저런 동의서요?...두번세번 똑같은 말하는 것도 의사로써는 지겹고 짜증납니다...두번세번 말해도 정작 일터지면 딴소리합니다...그리고 그 동의서란걸 받는다고 해서 의료과실(불가항력적인 의료사고가 아닌!!)에서 책임을 면피하는게 아닙니다...단지 하지않으면 주의의무위반으로 추가적인 책임을 져야하기때문에 주지시키는겁니다...게다가 보호자분들 한분씩 새로 도착할때마다 새로 설명해달라고 해서 어쩔수없이 해야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친보호자만 들어도될 설명을 사돈의 팔촌까지 와서 담당의사한테 해달라는게 현실입니다...
    그리고 책임회피???...예를 하나 들어드리죠..작년에 한 응급실 대기실에서 환자가 아닌 한 할아버지가 떡먹다가 기도에 떡이 걸려 질식한 상황에서 응급실 의사가 하임리히법(환자 등 뒤에서 가슴을 압박해서 이물질을 제거하는 시술)을 시행해서 목숨을 구한 적이 있습니다...그 시술의 특성상 노인분들같이 뼈가 약한경우 갈비뼈 골절이 있을 수 있습니다...사실 늑골골절의 경우 통증은 당연히 있겠지만 치료는 진통제와 안정을 취하면 낫구요...근데 그 할아버지의 보호자의 반응은?...의사과실로 갈비뼈 부러졌으니 치료비 못 내겠다였습니다...이런일이 비일비재하다보니 방어적으로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님같은 보호자만 있다면 각박하게 대할 필요도 없지만...모두가 다 그런건 아니니깐요...
    사명감만으로 살 수 없는 현실입니다...사명감에 책임감에 한 행동이 소송이란 형태로 돌아와 몇년간을 족쇄처럼 붙어다닐 수 있습니다..
    p.s 혼자 오신 노인분..보호자 동의안받고 검사 및 치료했다가...보호자 오고나서 왜 이런 검사했느냐...누가 이런거 하라고 그랬냐...돈 못내겠다...난리피는 분들...없을거 같으시죠??..예상외로 많습니다..

  42. 지나가다 2008/04/18 15:4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일단 제목부터 수정하시죠? 보기 않좋네요.
    사람잡을 응급실, 이대로 괜찮은가?! => 누가 들으면 응급실만 가면 줄줄이 비엔나처럼
    다 죽어서 나오는지 알겠네요.

    밑에 리플들은 의사까대기 일색이네요.

  43. BlogIcon 강철지크 2008/04/18 19:3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골치아픈 문제네요
    하지만 모든 병원과 의사들이 저렇고 응급실 분위기가 저렇기만 한건 아니겠죠

    위에 말씀하신 상황만 보면
    격식 차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장 죽어가는 사람은 살리라고 만든 응급실인데 좀 너무하다싶네요...

    암튼 어머님이 언능 쾌차하시길...

  44. BlogIcon 영경 2008/04/18 21:1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큰일 치루셨네요...

  45. 동감 2008/04/18 22:2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애기 응급실 데리고 갔다가 답답해서 죽는줄 알았슴다.
    레지더트라는 사람은 부모 답답한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의학서적이나
    보고 않았던데...

  46. BlogIcon Yasu 2008/04/18 23:3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많이 놀라셨겠어요.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47. BlogIcon 호박 2008/04/19 17:0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정말 놀라셨게써여 소울님(-- o)~~~(( 토닥토닥 <--- 감히 어깨두드림(-,,-)
    힘내시구요.. 진심으로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빌어요!

    많이 힘나고! 많이 신나는 주말&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정중히 인사~)

  48. BlogIcon 베이비슈 2008/04/20 02:1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머니께서 빨리 완쾌되셨으면 좋겠네요.
    응급실에서 정말 황당하셨겠어요 ㅠ

    저두 비슷한 일을 많이 겪어봤어요.
    전 원인 모를 심각한 알러지가 있어서 죽을 뻔 한 적이 몇 번 있었어요.
    알러지 증상이 나타나면 기도가 부어서 막히구 혈압이 수직하강하는 쇼크가 일어나거든요;;
    그럴 때면 어쩔 수 없이 응급실로 달려가게 되는데 혼자 가면 그 상황인데도 아무 것도 안 해주더라구요.
    의식이 가물가물해도 어떻게든 제 손으로 지갑을 꺼내고 병원카드로 접수를 해야 처치를 받을 수 있었어요
    그 얘기에 주위 사람들이 모두 다 분노했지만;; 뭐 계속 되풀이되는 일이니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그래도 119 구급차를 타고 '실려'가니 주사는 놔 주더라구요.
    경비원이 와서 제 가방을 뒤지고 지갑을 꺼내서 접수를 '대행'해 주긴 했지만요;;

    뭐 암튼.. 제가 겪어본 응급실은 다 그렇더라구요.

    힘내세요~ 다 괜찮아질 거에요

  49. BlogIcon 제이슨소울 2008/04/20 13:3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직 어머님께서 많이 편찮으셔서 글은 올려놓고 일일이 댓글 못 달아드려 죄송합니다..
    저의 어머님과 제 걱정해주시고 위로와 응원 해주신 많은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일일이 댓글 달아드리는게 예의인 것은 알고 있지만..
    이번만 봐주세요....특히나 링크도 삽입해주신 블로거 님들께서 더욱 따뜻한 말 써주셔서
    글 읽으면서 위로가 됐습니다..^^
    링크 삽입해주신 모든 블로거 님들..제가 따로 찾아가서 감사 말씀 올릴께요..

    그리고, 의사라고 자칭하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
    조금 아쉽네요. 혹시나 벌써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매너리즘에 빠져계신 것은 아닐지..
    조금만 더 여유를 갖고 환자를 대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어느 직업이나 규정과 룰은 존재하고, 자칫 매너리즘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한 예로, 매너리즘에 빠져 규정이나 다른 무엇에 눈치를 보다가
    결국엔 살인이 난 후에야 알게되는 영화 추격자 속의 경찰들도 볼 수 있었죠..
    뭐 꼭 사람의 목숨 달린 일이 아니더라도 직업상 매너리즘은 자칫 안좋은 결과들을 많이 불러오늘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의사라는 직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엄청난 스트레스 등은 많이 들어서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사람의 목숨과 직결되는 곳이니..조금만 여유를 더 갖아주시면 어떨런지..

    모쪼록 제 글에 관심 갖아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50. 2008/04/21 00:0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51. 2009/01/22 00:0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원주 기독병원만 생각하면 이가 갈립니다... 살인면허 소유자들....

  52. 2009/01/22 00:0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원주 기독병원만 생각하면 이가 갈립니다
    병원직원들 정말 환자 다루기를 마루타 다루듯합니다....

    의사한테 질문을하면...
    오히려 환자에게 지랄을 합니다...
    그런거 알아서 뭐하냐고...

    아직도 70년대 마인드의 종합병원이 있더군요...

    안망하는게 신기할정도...

  53. 그냥 2009/08/03 23:0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응급실의 여러가지 법적 장치들이 정비되어야한다는것은 맞는 말씀인데요.

    시술시 겪을수있는 부작용에 대해 여러차례설명하는것은 아무리 지나쳐도 모자람이 없습니다.
    아무리 교과서적으로 시술을 했어도 엄연히 '확률'이라는게 존재합니다.
    내시경을 하다가 장이 천공될 수도 있는것이고
    CT를 찍으려다 조영제 알러지가 일어나 쇼크로 사망할수도 있습니다.

    실제 이런 일이 본인, 본인의 가족, 지인에게 닥쳤다면
    그얼마나 황당한 일이겠습니까.

    사고가 일어났을때 의사의 입장에서,저 동의서는 그 어떤 법적 보호력도 갖지 못합니다.
    의료행위에서 일어날수 있는 수많은 부작용과 최악의 사태에 대해 확실히 주지시켜주는것은
    법적으로 명시된 의사의 '의무'이며
    시술전에 이런 설명을 듣고 알게 되는것은 환자의 '권리'입니다.
    따라서 이를 게을리 하면 의료인으로써 의무태만이자 환자의 권리를 묵살하는 행위가됩니다.

    병원에는 수많은 환자분들이 계시고,
    그중에는 정말 적은 확률의 부작용을 직접 경험하게 되시는 분들도 많지요.
    아무리 10000분의 1의 확률이라 해도,
    본인에게 일어나면 그것은 100%가 되는 것입니다.

    이번에 페놀박피술로 시술부작용을 겪으신 분들의 고소에 의해
    피부과 의사 2명이 기소된 사건이 발생했지요.
    고소인의 한결같은 말이 이것입니다.
    "우리는 시술전에 그 어떤 부작용에 대해서도 결코 듣지 못했다.병원에서는 안전하다고만 했다"
    실제로 듣고서도 정작 일이터지면 '그런말 못들었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이분들의 말씀이 사실이라면 피부과의사와 병원의 잘못이 명백해집니다.
    실제 이런 미용시술의 경우 환자유치를 위해 시술의 위험성이나 부작용을 축소해서 설명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미용시술은 생명과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해야하는 것이 아닌 '선택'이기 때문에,
    만일 이런 무시무시한 부작용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면 '위험할 확률이 있으므로 받지 않겠다'고 하셨을 분들도 많았을겁니다.이런 의미에서도 자신이 받을 처치에 대해 의료인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는 행위는 환자가 반드시 누려야할 '환자의 알권리'인 것입니다.

    저도 인턴시절 동의서를 받기 위해 환자보호자분들을 많이 만나보았습니다.
    수많은 환자분들을 접하는 의사의 입장에서는,
    예기치못하게 언제든 맞닥뜨릴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해 설명을 드립니다.
    물론 많은 보호자분들께서 본인 또는 가족이 받을 시술에 대해 궁금해하시고,질문하여주시고,
    부작용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귀를 기울여주시는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간혹 그래서 어쩌란 말이냐,어차피 할거면서 이런쇼는 왜하느냐등등
    화를내시거나 부정적 반응을 보이는 분들도 계셔서 좀 안타깝더군요.

    그냥 '의사가 책임을 회피하려고 저런다' '의례적으로 하는소리'로 치부하지 마시고,
    실제로 곧 겪을수도 일들에 대해 말씀드리는것임을,
    실제로 병원에서 저희가 경험하는 일들에 대해 말씀드리는것임을
    진지하게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의학은 자로 잴수 없는 수많은 확률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의사는 그냥 의사일뿐이고 자신의 의학적 지식에 따라 보다 높은 확률을 선택하는 것일뿐
    그 어떤것도 함부로 단언하지 못하지요.

    그 무수한 경우의 수에 대해 정확히 듣고, 아는것은 환자의 소중한 권리라는 것임을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54. 랄라라랄라 2009/11/03 01:2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실제 임상보다 200%는 더 부풀려진 우리나라 의학드라마의 문제입니다.
    그 말도 안되는 드라마를 본 많은 분들이 착각에 빠집니다.
    의학드라마, 정말 임상이랑 똑같은 거 하나 없습니다.

    그렇게 열정적인 의료진도 없고 그렇게 고분고분한 환자들도 없습니다.

    그냥 누구 잘못도 아닙니다.
    다 그놈이 그놈 도진이 개진 오십보백보입니다.